나뭇잎한장

코로나와 냉이(2020.4.19)

바다02874765 2020. 4. 19. 10:44

 

 

 

냉이

 

냉이는 계심채(鷄心菜), 청명초(淸明草), 정장초(淨腸草)로 불리며

지방에 따라서는 나상구· 나생이· 나숭게· 나시 라고도 한다.

뿌리잎은 뭉쳐나며 땅에 넓게 퍼지는데 끝부분이 보다 넓고 길다.

냉이는 당나라 때 유명한 의약학가 손사막의 저서 <천금요방>에 처음 약용한 월년초이다.

우리나라 전국에 걸쳐 평지의 길가나 밭, 논두렁 등 

거의 어디에서나 흔하게 자라는 겨자과의 두해살이 풀이다.

번식력이 강해 옛날에는 춘궁기에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나물이었다. 

질병예방과 보신에도 좋다.

길이는 10cm 이상이고 잎자루가 있다. 줄기잎은 피침형이고

5월에 십자형의 꽃이 피고 씨앗을 맺게 된다.

다수의 십자화가 총상 꽃차례를 이루어 달린다.

꽃잎은 거꿀달걀꼴이고 꽃받침은 긴 타원형이다.

식용·약용으로 이용되며 주로 소화기 질환과 부인과 질환을 다스린다.

 

냉이 효능

 

냉이는 나물 중에서 단백질의 함량이 가장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과 칼슘 등의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고혈압을 예방하고 변비에 좋고 냉이에 함유된 카로틴은 시력을 보호해준다.

비뇨계통의 질환에도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A, 비타민 B1, 비타민 C 등의 원기를 도와주는 함량이 아주 높다.

비타민A 성분은 춘곤증을 막아주고 항암효과도 탁월하다.

냉이의 비타민 A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전구체로 존재한다고 하는데

미국 국립 암연구소 그래디스 블록 박사는

19년간 2000명을 관찰해 베타카로틴과 암과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연구 결과 폐암 환자 가운데 베타카로틴을 적게 섭취한 환자는

그러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훨씬 높았다.

베타카로틴이 많은 냉이를 지속적으로 섭취한다면

항암치료는 물론 암 예방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냉이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성 또한 없다.

냉이에 함유된 무기질은 끓여도 파괴되지 않는다.

냉이는 출혈을 멈추게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위궤양,치질,폐결핵

코피나 산후출혈, 월경과다, 토혈 등에 치료제로 이용했다고한다.

냉이차,냉이즙, 냉이효소 등 냉이를 이용하지 않는 영역이 없을 정도로

냉이의 쓰임은 다양하고 건강식품으로 추천받고 있다.

민간요법으로 냉이씨를 침대 밑이나 옷장에 두면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하며

냉이의 뿌리와 줄기를 달여서 차 마시듯 오래 먹으면

눈이 맑아지고 눈병에도 잘 걸리지 않는다.

명나라 때 쓰여진 중국 최고의 약학서 ‘본초강목’에도 냉이는

오장을 이롭게 하며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2020년 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으로 힘든 이 때

코로나을  이기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면역력(免疫力)이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식습관이다.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서울대 보건학 박사회등 에서는 코로나를 이겨내는 식품으로

냉이와 같은 봄나물을 많이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퍼온글)